KB라이프생명-서울그린트러스트, ‘느슨한 가드닝’으로 정원의 가치를 확산하다

서울그린트러스트 주최, KB라이프생명 후원으로 광진·성동구 지역주민 대상 정원 프로그램 운영
4월부터 11월까지 총 40회 진행… 공원과 정원을 매개로 한 사회적 교류 및 치유 프로그램
청년과 실버 세대가 함께하는 정원 활동, 세대 간 이해와 공감 확장 기대

2025-04-18 13:00 출처: 서울그린트러스트

지난 17일 서울그린트러스트가 주최한 ‘느슨한 가드닝’ 5기의 첫 활동을 기념하며 성동구 지역 주민들과 청년 참여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서울--(뉴스와이어)--서울그린트러스트(이사장 지영선)는 KB라이프생명의 후원과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지원으로 ‘2025 느슨한 가드닝’ 사업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4월부터 11월까지 진행되며, 광진구와 성동구의 치매안심센터, 서울 청년센터 광진, 성동과 협력해 치매 부양가족과 2030 청년이 함께 할 수 있는 정원 치유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자연 속에서 배우고, 교류하며, 치유하는 시간

‘느슨한 가드닝’은 2021년 시작해 올해로 다섯 번째 맞이하는 서울그린트러스트의 대표적인 정원 문화 프로그램이다. 도시민 중 녹색 불평등에 취약한 계층을 발굴하고, 공원을 매개로 한 사회적 관계망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한층 더 확장했다.

지난 17일에는 느슨한 가드닝 5기의 첫 번째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이날 참여자들은 서로 인사를 나누고, 앞으로 함께할 교육과정을 소개받았다. 또한 치매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돕기 위한 ‘치매 바로알기’ 교육이 실시돼 치매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부양가족과 청년들이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이번 느슨한 가드닝 5기는 단순한 정원 가꾸기를 넘어 세대 간 소통과 정원 문화 체험을 결합한 ‘소셜 가드닝’ 프로그램으로 기획됐다. 특히 기존의 정원 디자인, 정원 인문학, 식재 활동과 함께 △전래놀이 △이끼 수태볼 만들기 △봉숭아꽃물 천연 염색 △꽃바구니 만들기 △걱정 인형 만들기 등 다채로운 활동이 준비돼 있다. 참여자들은 직접 가꾼 정원의 식물을 활용해 창의적인 활동을 경험하면서 정원이 단순한 녹지 공간을 넘어 ‘자연 속에서 치유와 영감을 얻는 공간’임을 체감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정원을 매개로 한 세대 간 공감과 소통의 장

느슨한 가드닝 5기는 사회적 약자와 지역사회 청년이 함께 정원을 가꾸며 교류하는 ‘세대 공감 프로젝트’로 확장됐다.

서울그린트러스트는 느슨한 가드닝 5기는 기존 치매 환자 가족 중심의 프로그램에서 한 걸음 나아가 2030 청년까지 대상을 확장했다며, 다양한 세대가 함께 정원을 가꾸며 상호작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이번 프로그램의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청년 세대가 정원 활동을 통해 자연 속에서 고민과 걱정을 덜어내고, 스스로를 돌볼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정원을 가꾸는 과정이 세대 간 이해와 공감을 넓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울그린트러스트는 앞으로도 공원녹지 서비스로부터 소외되거나 녹색 불평등에 취약한 대상을 발굴하고, 생활권 공원을 매개로 한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참가자들의 신체적·정서적 건강을 증진하며, 사회적 교류와 지역 관계망 강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서울그린트러스트 소개

서울그린트러스트는 시민 참여를 바탕으로 서울시 생활권 녹지를 확대 및 보존하고, 쾌적한 도시 환경을 만드는 비영리 재단법인이다. 2003년 생명의숲국민운동과 서울시 간에 서울그린트러스트 협약을 체결해 ‘서울그린비전 2020’을 바탕에 두고 출범했고, 같은 해 5월 국내 최초로 시민들이 기금을 모으고 나무를 심어 서울숲공원 만들기에 참여함으로써 시민참여형 공원조성 사례를 실현했다. 이후 2005년부터 2021년까지 서울숲공원을 경영해왔고, 시민과 기업의 자원봉사를 통한 도시숲조성과 도시공원 가꾸기, 녹색문화 캠페인, 학술 행사를 진행하는 등 도시공원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 개선과 도시의 녹색 가치를 실현하는 다양한 활동을 지속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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