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문래메탈시티 개최 ‘메탈’의 언어로 시대의 ‘공존’을 연주하다

국내 최대 메탈 페스티벌 MMC, ‘Conflict Paradise’ 주제로 6월 14~15일 영등포아트홀에서 개최

2025-05-26 10:31 출처: 문래메탈시티

2025 MMC 공식포스터

MMC 2024 하이라이트 영상

서울--(뉴스와이어)--여름의 시작과 함께 문래동이 다시 한번 굉음과 평화가 공존하는 도시로 변모한다. 오는 6월 14일부터 15일까지 이틀 동안 영등포아트홀 극장에서 국내 최대 메탈 페스티벌인 문래메탈시티(Mullae Metal City, 이하 MMC)가 ‘Conflict Paradise’라는 주제로 막이 오른다.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은 한때 ‘철의 도시’로 불렸던 이 골목은 용접기 불꽃과 금속 가공음이 울려 퍼지는 산업의 현장이었지만, 그 속에는 또 다른 ‘소리’가 흐르고 있었다. 바로 메탈 음악이다. 한국에서 보기 드문, 아니 유일무이한 메탈 페스티벌인 MMC는 올해로 12회를 맞이하며 서울을 대표하는 예술축제로 성장했다. 문래동 철공소 골목에서 시작된 이 축제는 음악과 도시의 산업적 정서를 융합해 온 유일한 무대로 자리매김해 왔으며, 올해는 한층 더 확장된 세계관과 라인업으로 대립의 시대를 공존의 에너지로 전환하는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불협 속의 조화, 충돌을 리듬으로 껴안은 ‘메탈’이라는 해답

올해의 주제 ‘Conflict Paradise’는 서로를 밀어내는 세계에서 다시 서로를 끌어당기고 조화를 이루려는 움직임을 상징한다. 메탈 음악은 디스토션 기타, 블래스트 드럼, 그로울링 보컬 등 서로 다른 사운드들이 충돌하며 만들어내는 불협의 미학을 지니고 있다. 문래메탈시티는 이러한 음악적 원리를 사회적 은유로 확장하며, 다양한 긴장과 대립이 결국 공존의 서사로 전환될 수 있음을 무대에서 증명하고자 한다.

축제 제작을 담당하고 있는 이승혁 집행위원장은 “메탈 음악의 진정한 매력은 굉음처럼 들리는 각각의 사운드가 결국 하나의 하모니를 이루는 과정에 있다”며 “지금 우리가 마주한 갈등도 어쩌면 하나의 음악이 될 수 있다고 믿는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올해 MMC는 메탈 음악의 문법을 사회적 감각으로 확장하는 새로운 시도가 될 것”이라고 덧붙이며, 2025년 MMC가 단순한 음악 페스티벌을 넘어 갈등을 품은 공존의 공간으로 기능하길 바라는 메시지를 전했다.

2025 축제 주요 프로그램과 일정

올해도 국내외 최정상급 메탈 밴드들이 MMC를 찾는다. 헤비메탈, 모던 스래쉬, 메탈코어 등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는 이번 축제는 메탈 음악의 폭넓은 스펙트럼을 보여주며, 국내 최고 수준의 솔로 연주자들이 참여하는 테크니컬 무대도 마련된다.

해외팀으로는 일본의 Ethereal Sin, Gargoyle, 대만의 Emasculated Vituperation 등 아시아 메탈신의 핵심 밴드들이 내한한다. 국내 밴드 라인업도 주목할 만하다. 디아블로, 블랙신드롬, 다크미러오브트래지디, 진격, 에이틴에이프릴 등 한국 메탈계를 대표하는 팀들과 함께 신흥 강자 크랙샷, Materials Pound, Holy Mountain, Her Eyes Bleed가 무대에 오른다. 이들은 이틀 동안 영등포아트홀을 메탈의 열기로 가득 채울 예정이다.

올해 새롭게 신설된 ‘Ultra Hyper Stage’에서는 국내 최고 메탈 테크니션들의 솔로 퍼포먼스가 펼쳐진다. 기타리스트 Pickingman, 드러머 Ami Kim, 베이시스트 S.J Hann, 드러머 박영진 등 각 악기의 정점을 찍는 연주자들이 관객과 가까운 거리에서 현란한 연주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외에도 문래동 시각 예술가들과의 협업으로 제작된 메탈 조형물 전시, 관객 참여형 콥스페인팅 체험, 포토존, 카페테리아 운영 등 다양한 부대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된다. 문래메탈시티는 메탈 음악과 지역 문화, 예술이 어우러지는 종합 페스티벌로서 더욱 확장된 모습으로 다가올 예정이다.

올해의 관전 포인트는 다음과 같다.

Day 1 ‘돌아온 탕아들, 다시 불을 지피다’ - 크랙샷 vs 다크미러오브트레지디

전성기를 맞이한 크랙샷이 문래메탈시티 무대에 복귀한다. 코로나 이후 한국 헤비메탈신의 최전선에서 활동해 온 그들이 올해 헤드라이너로 첫날 밤을 연다. 다크미러오브트레지디는 기타리스트 정중곤의 복귀로 원년 라인업을 완성하며, 지난해 펜타포트를 장악했던 블랙의 서사를 문래에서 풀어놓는다. 이 밤, 과거와 현재의 메탈이 치열하게 충돌하고 포옹할 것이다.

Day 2 ‘두 개의 시간, 하나의 무대’ - 블랙신드롬 vs 가고일

한국과 일본의 메탈신이 40년 만에 하나의 무대에서 만난다. 1986년 결성된 블랙신드롬과 1987년의 가고일. 각각의 언더그라운드에서 독자적으로 진화해 온 두 전설이 문래에서 마주하는 순간, 이는 한일 메탈사의 교차점이 된다. 국경과 장르, 세대를 넘어선 이 무대는 MMC 12년 역사상 가장 상징적인 장면이 될 것이다.

2025 MMC 라인업 안내

Day 1 - 6월 14일(토)

△ Official Stage

- 크랙샷(Crackshot)

- 이씨리얼 신(Ethereal Sin, JP)

- 다크미러 오브 트래지디(Dark Mirror Ov Tragedy)

- 어매스큐레이티드 바이투퍼레이션(Emasculated Vituperation, TW)

- 에이틴 에이프릴(Eighteen April)

- 홀리 마운틴(Holy Mountain)

- 머트리얼 파운드(Materials Pound)

△ Ultra Hyper Stage

- Pickingman (Guitar Solo)

- Ami Kim (Drum Solo)

Day 2 - 6월 15일 일)

△ Official Stage

- 가고일(Gargoyle, JP)

- 블랙신드롬(Black Syndrome)

- 허 아이즈 블리드(Her Eyes Bleed)

- 디아블로(Diablo)

- 진격(Zinkyeok)

- 도굴(Doguul)

△ Ultra Hyper Stage

- S.J Hann (Bass Solo)

- 박영진(Drum Solo)

페스티벌 정보

2025 MMC는 6월 14일과 15일 양일 영등포아트홀에서 오후 3시부터 10시까지 진행된다. 공식 SNS와 예매 링크는 다음과 같다.

- 공식 SNS: https://www.facebook.com/mmetalcity

- 예매 링크: https://booking.naver.com/booking/12/bizes/1393013

- 네이버 문래메탈시티 검색

문래메탈시티 소개

문래메탈시티는 ‘철의 도시에서 철의 음악을 두드린다’는 캐치프레이즈 아래 한국의 철강 제조업의 상징 ‘문래동’에서 지역적 색채와 메탈 음악 장르를 융합한 독특한 세계관으로 주목을 받아온 국내 최대 메탈 페스티벌이다. 2014~2024년 11년간 총 27회에 걸쳐 294팀의 국내외 정상급 헤비메탈 팀을 초청한 대한민국 앵커 페스티벌이다. △2016 MMC: Specialty Metals Corporation △2017 MMC: 30th Anniversary of Korea Metal △2018 MMC: The Summit of Asian metal trade Union △2019 MMC: All the Metals lead to Mullae △2020 MMC: Metal Pandemic △2021 MMC: Metalopolise △2022 MMC: 헤비메탈의 밝은 내일을 위하여 △2023 MMC: Heros of Decade △2024 MMC: The Last Cha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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