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5 도쿄 베이 by 호시노 리조트, 공용 공간 2nd Room ‘2025년도 굿디자인상’ 수상

2025-11-17 12:00 출처: 호시노 리조트

1955 도쿄 베이 by 호시노 리조트의 공용 공간 ‘2nd Room(사진)’이 ‘2025년도 굿디자인상’을 수상했다. 기존의 공용 공간 개념에서 벗어나 호텔을 여가의 연장선상에 있는 공간으로 재해석해 편의성과 분위기를 융합시킨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도쿄, 일본--(뉴스와이어)--편리하고 쾌적한 테마파크 여행을 추구하는 1955년 미국을 모티브로 한 호텔 ‘1955 도쿄 베이 by 호시노 리조트’는 리조트의 공용 공간 ‘2nd Room’이 지난 10월 15일 ‘2025년도 굿디자인상’(주최 공익재단법인 일본디자인진흥회)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2nd Room은 호스피탈리티 분야에서 공용 공간의 기존 개념에서 과감하게 벗어나 호텔을 단순한 휴식의 장소가 아닌 여가의 연장선상에 있는 공간으로 재해석해 편의성과 분위기를 융합시킨 점이 높게 평가됐다.

‘굿디자인상’이란

굿디자인상은 디자인을 통해 우리의 생활과 사회를 더 나은 방향으로 이끌기 위한 활동이다. 1957년 시작된 이후 상징 마크인 ‘G마크’와 함께 널리 알려져 왔다. 제품, 건축, 소프트웨어, 시스템, 서비스 등 우리를 둘러싼 다양한 사물과 개념에 수여된다. 형태의 유무를 불문하고 사람이 어떤 이상이나 목적을 실현하기 위해 만들어낸 모든 것을 ‘디자인’으로 간주해 그 품질을 평가하고 공표한다.

복잡해지는 사회 속에서 디자인은 문제 해결이나 새로운 주제의 발견을 위해 더욱 중요해지고 있으며, 그 기대 또한 높아지고 있다. 굿디자인상은 심사와 다양한 홍보 활동을 통해 디자인의 가능성을 발견하는 사람들을 지원하고, 디자인이 발휘될 수 있는 영역을 확장함으로써 한 사람 한 사람이 풍요롭고 창의적으로 살아갈 수 있는 사회를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단순히 디자인의 우열을 겨루는 제도가 아니라 심사를 통해 새로운 ‘발견’을 하고, G마크와 함께 사회와 이를 ‘공유’해 다음 ‘창조’로 이어지는 구조를 가진 상이다.

※ 출처: 굿디자인상 공식 홈페이지

1955 도쿄 베이 by 호시노 리조트에 대해

‘옛것의 좋은 멋’을 의미하는 ‘OLDIES GOODIES’를 콘셉트로 2024년 6월 20일 일본 지바현 우라야스시에 오픈한 호텔이다. 관내 디자인은 세계 최초의 디즈니랜드가 탄생한 1955년경의 미국 세계관을 모티브로 하고 있다. 밤이나 이른 아침에도 갓 만든 음식을 즐길 수 있는 레스토랑, 언제든 자유롭게 머무를 수 있는 공용 공간, 아이와 함께 숙박해도 안심할 수 있는 객실과 어메니티 등 테마파크 여행을 보다 편리하고 쾌적하게 만들어주는 호텔 서비스를 추구하고 있다.

공용 공간 ‘2nd Room’에 대해

2nd Room은 숙박객이라면 언제든지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공용 공간(파블릭 스페이스)이다. 1955년경 미국에서 유행하던 미드센추리 디자인의 테이블과 의자가 배치된 공간, 신발을 벗고 쉴 수 있는 릴랙스 존, 커튼을 쳐서 반(半)개인실처럼 사용할 수 있는 공간 등이 마련돼 있어 각자의 취향에 맞는 장소에서 편안하게 머물 수 있다.

2025년 6월에는 공간이 확장돼 미끄럼틀과 빈티지 목마가 눈길을 끄는 ‘키즈 스페이스’와 인기 있는 커튼형 반개인실이 새롭게 추가됐다. 가족이나 친구와 다음 날의 일정을 상의하거나 이른 아침에 도착했을 때 잠시 휴식을 취하고, 출발 전 몸단장을 하는 등 이용 방법은 자유롭고 다양하다. 개업 이후 지금까지 많은 고객들이 편안하게 이용하고 있다.

굿디자인상 심사위원 코멘트

테마파크 호텔의 로비를 새롭게 설계한 이번 시도는 호스피탈리티 분야에서의 공용 공간 개념을 대담하게 탈피한 사례로 평가된다. 이 프로젝트는 오픈 스페이스와 안락한 프라이빗 룸을 결합해 로비를 24시간 이용 가능한 ‘2nd Room(세컨드 룸)’으로 재구성했다. 이를 통해 테마파크에서 돌아온 투숙객에게도 편안하게 쉬고 모일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

이 콘셉트는 호텔을 단순한 ‘숙박의 장소’가 아닌 ‘레저의 연장선’으로 재해석하고, 편의성과 분위기(무드)를 조화시켰다. 디즈니랜드가 개장한 1955년 미국의 이미지와 정신을 불러일으키는 이 디자인은 그 시대의 문화적 온기, 다양성, 이야기의 풍부함을 상기시킨다. 이를 통해 놀이, 안락함, 상상력이라는 브랜드 정신을 향수(懷舊)와 현대적 라이프스타일의 요구가 공명하는 공간 형태로 구현했다. 그 결과, 호텔의 공용공간은 새롭게 정의됐으며, 호스피탈리티가 테마파크 경험 속의 ‘영원한 꿈’ 같은 품질과 조화를 이루게 됐다.

※ 출처: 굿디자인상 공식 홈페이지

‘1955 도쿄 베이 2nd Room’ 디자인 철학

- 노무라공예사(乃村工藝社) 디자이너 오카다 아유미(岡田 愛裕美)

‘24시간 이용 가능한 아지트 같은 공간을 만들고 싶다’는 요청을 받았을 때 노무라공예사 팀은 아이디어 회의를 거쳐 도쿄 디즈니리조트 방문을 목적으로 그룹 단위로 숙박하는 고객이 많다는 점에 주목했다. 그래서 그룹의 만족도를 높이는 기능을 갖추기로 했다. 제 개인적인 경험상 그룹 여행을 하다 보면 ‘누군가는 먼저 자고 싶어 하고, 또 다른 사람은 좀 더 이야기하고 싶어 한다’는 상황이 반드시 생긴다. 그래서 객실을 ‘침실’로 보고, 먼저 쉬고 싶은 사람은 객실에서 휴식하고, 아직 이야기를 나누고 싶은 사람들은 또 하나의 방, 즉 ‘리빙룸처럼 쉴 수 있는 공간’에서 모일 수 있게 했다. 그렇게 그룹 여행을 더 쾌적하게 만드는 ‘두 번째 방(2nd Room)’이라는 이름을 붙여 제안했다. 단순히 넓은 라운지가 아니라 게스트의 니즈에 따라 다양한 존(zone)을 만들고, 그때 그때의 상황이나 기분에 따라 최적의 방식으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계획했다. 게스트들이 스트레스 없이 머물며 편안하고 멋진 여행의 한 페이지가 됐다는 점이 정말 기쁘게 느껴진다.

· 오카다 아유미 디자이너

일본 요코하마시 출신. 다마미술대학 환경디자인학과를 졸업한 후 2012년 노무라공예사(乃村工藝社)에 디자이너로 입사했다. 자신의 육아 경험을 통해 쌓은 시각을 살려 최근에는 아이와 부모를 위한 시설 디자인에 특화해 활동하고 있다. ‘1955 도쿄 베이 by 호시노 리조트’ 프로젝트에서는 기획 초기 단계부터 참여해 이용자 관점을 중시한 콘셉트 기획부터 ‘2nd Room’의 기획 및 디자인 설계를 담당했다. 또한 ‘OMO7 요코하마’의 전시 공간, ‘OMO5 요코하마 마차도(馬車道)’ 프로젝트 등 현재도 여러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호시노 리조트 소개

호시노 리조트는 1914년 일본 나가노현 가루이자와에서 료칸으로 처음 개업해 현재는 4대째인 호시노 요시하루에 의해 큰 영향력을 지닌 호텔 매니지먼트 기업이 됐다. 일본 각 지역의 전통과 문화에 초점을 둔 유니크한 체험과 일본 특유의 환대(오모테나시; おもてなし)를 제공하며, 2005년 가루이자와에서부터 급성장해 현재 일본 국내외 70여 곳의 개성 있는 숙박시설을 럭셔리 브랜드 ‘호시노야(HOSHINOYA)’, 온천 료칸 브랜드 ‘카이(KAI)’, 스타일리시한 리조트 브랜드 ‘리조나레(RISONARE)’, 도시 관광호텔 ‘오모(OMO)’, 젊은 세대를 타깃으로 한 자유분방한 호텔 ‘베브(BEB)’, 아웃도어 호텔 ‘루시(RUCY)’ 등으로 구분 지어 전개하고 있다. 그 외의 개성적인 시설은 토마무 더 타워 by 호시노 리조트, 오이라세계류 호텔 by 호시노 리조트, 아오모리야 by 호시노 리조트, 1955 도쿄 베이 by 호시노 리조트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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