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희 지음, 좋은땅출판사, 104쪽, 9500원
서울--(뉴스와이어)--좋은땅출판사가 ‘어서 와, 전도회는 처음이지?’를 펴냈다.
기독교 공동체 내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아 온 ‘전도회’가 누군가에게는 익숙하지만, 누군가에게는 여전히 부담스럽고 막연한 존재로 남아 있다. 이러한 현실 속에서 전도회의 진짜 의미와 따뜻한 사역의 현장을 전하고자 하는 ‘어서 와, 전도회는 처음이지?’가 독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이 책의 저자 이경희는 전도회에 발을 들인 이후 도망칠 궁리만 하다가 회장까지 맡게 된 독특한 여정을 담담하고 솔직하게 기록했다. 책임감으로 시작해 사명으로 이어진 1년의 경험은 전도회가 왜 필요한지, 그리고 그 안에서 어떻게 성장과 은혜가 일어나는지를 보여 주는 살아 있는 증언이 된다.
책은 전도회의 구조와 역할을 소개하는 기본 안내부터 시작한다. 여전도회 상위 조직, 실행위원회의 기능 등 기존 구성원조차 헷갈릴 수 있는 내용을 친절하게 설명하면서, 전도회가 단순한 조직이 아니라 교회의 사역을 실제로 움직이는 핵심이라는 점을 자연스럽게 이해하게 한다. 하지만 이 책의 가장 큰 힘은 제도적 설명보다 ‘사람 이야기’에 있다. 저자는 전도회에서 만난 집사님, 권사님, 목사님 등을 통해 세대와 배경이 다른 신앙 선배들의 모습을 따뜻하게 그려 낸다. 누군가의 기도 제목을 함께 울며 품어 주고, 미자립교회를 위해 기쁨으로 봉사하며, 때로는 서로의 삶을 격려하며 믿음을 붙들어준 이야기들이 책 곳곳에서 공감과 울림을 줄 것이다.
특히 저자가 회장으로 섬기며 겪은 갈등과 성장도 깊은 인상을 남긴다. ‘숙제가 아닌 소명’, ‘하나님의 부르심’ 등 챕터 제목에서 드러나듯, 책임은 부담이 아니라 은혜를 경험하는 통로가 되었음을 고백한다. 전도회 운영에 필요한 실제 팁도 다수 수록돼 있어, 초보 임원부터 오랜 기간 섬겨온 이들까지 모두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한다. 참여를 유도하는 방법, 다음 임원을 세우는 지혜, 월례회의 운영 방식 등은 전도회 사역 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내용들이다.
‘어서 와, 전도회는 처음이지?’는 전도회가 낯선 독자들에게는 든든한 길잡이가, 이미 그 자리에 서 있는 이들에게는 깊은 위로와 도전이 될 작품이다. 바쁘고 복잡한 시대 속에서 공동체 신앙의 아름다움과 그 가치가 새롭게 조명되는 지금, 이 책은 교회 내 사역의 의미를 되새기고 싶은 모든 이들에게 꼭 필요한 안내서가 될 것이다.
‘어서 와, 전도회는 처음이지?’는 교보문고, 영풍문고, 예스24, 알라딘, 인터파크, 도서11번가 등에서 주문·구매할 수 있다.
좋은땅출판사 소개
도서출판 좋은땅은 1993년 설립해 20여 년간 신뢰, 신용을 최우선으로 출판문화 사업을 이뤄왔다. 이런 토대 속에 모든 임직원이 성실함과 책임감을 느끼고, 깊은 신뢰로 고객에게 다가가며, 사명감을 바탕으로 출판문화의 선두 주자로서 어떠한 원고라도 세상에 빛을 보게 해 독자가 더 많은 도서를 접하고, 마음의 풍요와 삶의 질을 높이도록 출판 사업의 혁신을 이뤄 나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