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차 챌린저스데이’ 패널토크
제2차 챌린저스데이: E개뭐야?(ESG+개발협력)
서울--(뉴스와이어)--한국국제협력단 KOICA (이하 코이카)가 주최하고 신한은행이 후원하며, 사단법인 더 브릿지(이하 더 브릿지)와 주식회사 엠와이소셜컴퍼니(이하 MYSC)가 주관하는 온라인 비대면 토크 콘서트 ‘제2차 챌린저스데이: E개뭐야?(ESG+개발협력)’가 11월 26일 금요일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코이카 이노포트: 글로벌 개발협력 이슈를 해결하고자 하는 청년들과 예비 및 초기 창업가를 위한 사회혁신허브(Innovation Hub for Development) 사업으로, 2020년 3월부터 시작된 코이카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다양한 사회문제를 정의하고 솔루션을 찾는 ‘사회혁신 실험실’이라는 브랜딩으로 운영되며, 다양한 분야의 전문성 있는 사회혁신가 육성과 글로벌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건강한 개발협력 사회혁신 생태계 조성을 추구한다.
‘ESG와 개발협력 시민참여 및 창업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진행된 제2차 챌린저스데이는 ESG와 개발협력의 연관성과 ‘ESG를 위한 청년들의 활동 참여방법’, ‘ESG 투자’ 등을 소개함으로써 ESG 및 개발협력에 관심 있는 청년들과 개발협력 창업을 준비하는 청년들 모두 ESG에 참여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함과 동시에 개발협력의 새로운 트렌드를 제시하는 장으로 활용됐다.
이번 행사는 11월 26일 금요일,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메타버스(게더타운)에서 진행됐으며, ‘코이카 이노포트’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도 실시간으로 송출됐다. 이번 행사는 4개 세션(기조 강연, 사례 공유, 패널토크, 네트워킹)과 홍보 부스로 구성돼 진행됐다.
세션 1 기조 강연에서는 이준희 ESG센터 전략그룹장(법무법인 지평)이 ESG의 개념에 대해 설명하고, ESG와 개발협력의 연관성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준희 전략그룹장은 기조 강연을 통해 “기업을 둘러싼 ESG 관련 정책, 규제 및 이해관계자 요구 사항이 증대되면서 기업의 책임 경영을 위한 이슈가 다각화되고 있다”며 “기업의 책임 영역은 비즈니스 경쟁력과 지속가능성을 위한 핵심 요소로 기회와 리스크의 관점에서 통합적으로 내재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세션 2 사례 공유에서는 ESG와 개발협력 사회적 금융의 사례를 듣는 시간으로, 황진솔 더 브릿지 대표, 김정태 MYSC 대표, 민준기 KOICA 기업협력사업실 과장이 각각 ‘ESG를 위한 시민의 참여와 활동’, ‘민간 액셀러레이터와 ESG 투자’, ‘정부 ODA의 혼합금융 트렌드와 코이카 ESG 투자’를 주제로 사례를 공유해 참가자들의 이해를 도왔다.
황진솔 더 브릿지 대표는 “ESG를 위해 시민이 참여할 수 있는 활동으로 개발도상국 현지인의 자립을 지원하고 사회적 임팩트를 창출하는 임팩트 기부 모델을 만들었다”며 “생일기부와 같은 이벤트 기부를 통해 시민들이 주도해 즐겁고 의미 있게 개도국 기업을 지원하는 ESG 활동이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정태 MYSC 대표는 ESG 기업 투자 사례와 더불어 “2022년부터 코이카와 함께 베트남을 대상으로 IBS 프로그램의 ESG 임팩트 펀드 사업을 시작한다”며 “잠재력 있는 기업을 발굴해 베트남의 일자리와 경제, 사회, 환경적 가치 창출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민준기 KOICA 기업협력사업실 과장은 “KOICA의 임팩트 투자 지원은 혼합금융의 방식을 활용해 민간개발 재원을 유치하고 민간 투자를 통한 효과성을 제고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개발도상국 소셜벤처를 대상으로 지원금 및 투자 집행 관련한 제경비를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세션 3 패널 토크에서는 황진솔 대표, 김정태 대표, 민준기 과장이 ‘ESG와 개발협력 시민참여 및 창업’의 현재와 미래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참가자들의 사전 질문과 실시간 질문에 답변하며 직접 궁금증을 해소하는 시간을 가졌다.
세션 4에서는 참가자들이 원하는 패널과 소통할 수 있는 소그룹 네트워킹이 진행됐으며, 게더타운 내 마련된 ESG 온라인 부스에서 영상, 언론 보도, 논문 등 다양한 자료를 열람하며 ESG와 개발협력에 대한 이해도를 향상시킬 수 있었다.
코이카 이노포트 ‘제2차 챌린저스데이: E개뭐야?’는 ESG 및 개발협력 사회적 금융에 대한 청년들의 이해를 제고하고 시민들의 참여를 독려하는 행사였다. 또한 청각장애인들도 행사에 동참할 수 있도록 전문 수어 통역도 함께 제공했다.
더 브릿지 개요
사단법인 더 브릿지는 개발도상국 사람들과 탈북민이 창업을 통해 경제적 자립을 이루고 ‘수혜자’에서 벗어나 ‘기부자’로 정체성이 변화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비영리 사단법인이자 인증 사회적 기업이다. 이를 위해 창업 교육/컨설팅 및 크라우드 펀딩(임팩트 기부)을 통한 사업자금 지원을 집행하고 있다. 또한 개발협력 영역의 청년 참여와 인식 제고, 그리고 국내 스타트업이 개발도상국 진출 및 사업 확장을 지원하는 인큐베이팅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