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 기반 식물성 대체 단백질 R&D 스타트업 어반랩스, 신용보증기금에서 투자 유치
서울--(뉴스와이어)--ESG 기반 식물성 대체 단백질 전문 기업 어반랩스(대표자 김선현)가 신용보증기금에서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고 26일 밝혔다.
빅데이터 기반 기능성 식품 R&D 기술을 바탕으로 2020년부터 성장세를 이어온 어반랩스는 빅데이터 분석 기술인 ‘BIC PM’을 통해 활력 충전, 운동, 피로 회복, 스트레스 등에 대한 시장 수요와 제품 경쟁력 확보 가능성을 예측해 마카롱EX를 성공적으로 상품화하며, 업계 주목을 받았다. 최근 소비량이 증가해 처치 곤란인 커피박(커피 추출 후 남은 부산물)을 처리해 식물성 대체 단백질로 상용화하기 위한 원·부재료 공급처 확보 및 기반 기술 개발을 완료했다.
어반랩스는 이번 시드 투자 유치에는 △급성장하는 대체 단백질 시장에서 제품과 관계없이 광범위하게 적용할 수 있는 원물질을 개발했다는 점 △매년 증가하는 커피박을 사용해 ESG 측면에서 가치를 만들어냈다는 점 △대체육 전문 브랜드 디보션푸드 등 상용화 및 시장 진출이 쉽다는 점 등이 긍정적인 평가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김선현 어반랩스 대표는 “이번 투자를 통해 빅데이터·인공지능(AI) 기반의 건강식품 전문 브랜드를 넘어 푸드테크 산업의 지형을 바꿀 수 있는 ESG 기반의 식품 소재 개발 전문 업체로 성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R&D 및 마케팅팀 인력을 강화했으며, 글로벌 제약 회사 및 식품의약품안전처 심사원 출신 신지환 박사를 CTO, 명품커머스 플랫폼 발란과 자임당바이오의 CMO를 역임한 신창용씨를 CMO로 영입했다”고 덧붙였다.
이번 투자를 리드한 신용보증기금 서윤진 심사역은 “기후 변화에 따른 식량 생산 및 수급의 불안전성과 탄소 규제 등에 따른 식량 안보 문제가 인류의 삶을 위협하고 있는 상황에서 어반랩스의 식물성 대체 단백질 개발은 고부가가치 사업으로, 식물성 단백질 산업의 전방위적 밸류체인 구축을 통한 ESG적 가치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평가했다”고 밝혔다.
어반랩스 개요
어반랩스는 인공지능(AI), 빅데이터 기반 기능성 식품 연구·개발(R&D) 전문 스타트업으로 2019년 설립됐다. 우리 삶과 가장 밀접한 관계가 있는 ‘건강’ 문제에 관심을 두고 이를 ‘AI 알고리즘과 빅데이터 분석’을 바탕으로 풀어내고자 한다. KAIST 석·박사 출신의 창의적이고 도전적이며 유연한 임직원들로 구성돼 있다. 어반랩스는 자체 기술력을 바탕으로 AI알고리즘과 빅데이터 분석으로 시장 수요를 파악해 시장성 있는 식품 R&D 방법인 BIC PM 프로세스를 구축했다. BIC PM로 기획된 자사의 첫 제품 ‘마카롱EX’는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및 오픈마켓에서 큰 호응을 얻었다. 최근 어반랩스는 식품 제조 과정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을 활용한 ESG 기반 식물성 단백질 개발을 통해 대체 단백질 시장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