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라이드 ‘서울전차’(사진: 위라이드 제공)
서울--(뉴스와이어)--크라우디(대표 김기석)는 한국관광공사와 함께하는 ‘2022년 관광기업 크라우드펀딩 지원사업’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28일 밝혔다.
크라우드펀딩이란 온라인 매체를 활용해 대중(Crowd)에게 필요 자금을 모집하는 온라인 민간 소액 투자 제도이다. 한국관광공사는 이번 사업을 통해 기업별 맞춤형 컨설팅부터 펀딩 콘텐츠 제작, 마케팅까지 A to Z의 모든 과정을 지원했다.
올해 관광기업 크라우드펀딩 지원사업에는 총 31개 기업이 참여했으며, 이 중 28건의 프로젝트가 펀딩에 성공하면서 약 5억3000만원 내외의 투자금 유치에 성공했다.
무엇보다 코로나19 이후 수요가 급증한 치유형 관광 서비스가 두드러지는 성과를 보였다. 필드쉐어(대표 김희준/후원형)는 우주인 스포츠와 국립 춘천 숲체원 내 숙박시설과 연계, 현대인의 ‘녹색 갈증’을 해소하기 위한 체험 프로그램을 기획해 여행객이 다양한 힐링 프로그램을 선택·참여함으로써 일상에 지친 현대인을 위로하는 후원형 펀딩상품을 운영했다. 프로젝트 오픈 이후 총 90명의 후원자가 참여했으며, 약 990만원 펀딩에 성공했다.
액티부키(대표 이동원/증권형)는 증권형 프로젝트를 오픈해 총 1억원의 자금 조달에 성공했다. 액티부키는 농촌 관광시장을 혁신하는 기업으로, 기존의 플레이어들이 진출하지 않은 아날로그적인 농촌관광 시장을 디지털화함으로써 농가와 관광객 모두에게 편리한 관광시장을 만들고자 한다.
뿐만 아니라, 새로운 지역관광 콘텐츠를 선보인 기업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위라이드(대표 립트로빈센트 템바, 백시영/후원형)는 서울 도심 중심부에 배터리와 페달로 움직이는 15인승 자전거를 활용한 도심지역 역사문화 투어프로그램을 선보여, 후원자 107명으로부터 총 675만원을 유치했다. 플레이더월드(대표 전민호/후원형)는 문래창작촌을 배경으로 즐길 수 있는 야외 방탈출 게임을 공개, 후원자 142명으로부터 438만원 펀딩에 성공하는 성과를 거뒀다.
크라우디 담당자는 “스타트업 투자시장이 얼어붙은 시기임에도 크라우드펀딩을 통해 후원형과 증권형에서 의미 있는 자금 조달에 성공했다”며 “앞으로도 우수한 관광기업을 발굴해 크라우드펀딩은 물론 다양한 방법들을 통해 성장의 활로를 찾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크라우디 개요
크라우디는 제이피 모건(JP Morgan), 뱅크 오브 아메리카(Bank of America)의 고위 임원 출신인 김기석 대표가 2015년 설립한 크라우드펀딩 플랫폼으로, 제주맥주, 펫프렌즈, 체인파트너스와 같은 다양한 스타트업의 크라우드펀딩을 진행해 주목을 받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