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이어)--한국교직원공제회(이사장 정갑윤, 이하 공제회)는 지난 11일 국정감사에서 제기된 H사를 출자회사인 The-K호텔서울(이하 호텔서울) 재개발 설계사로 선정하기 위해 공모방식을 계속해서 변경했다는 의혹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15일 밝혔다.
지난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에서는 공제회가 H사를 공모에 포함시키기 위해 선정 방식을 계속해서 바꿨다며, 최초 국제현상설계에서 지정공모로, 그리고 다시 일반 공모방식으로 전환했다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해 공제회는 일부 의원이 제기한 주장에 대해 전면 부인했다.
공제회는 호텔서울 재개발 사업은 부동산 펀드 출자를 통한 간접투자 형태로 진행하고 있으며, 국내 설계사를 포함한 각종 용역사 선정 및 용역 발주는 호텔서울 재개발 사업의 법적 주체가 될 부동산 펀드의 펀드 운용사가 담당 및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제기된 의혹에 대해 공제회는 지난 8월에 진행된 운용사 공모 시 각 운용사의 제안서 작성에 참여했던 5개 설계사무소만을 대상으로 하는 제한경쟁입찰보다 모든 설계사무소가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공정성 부여 측면에서 더 적정하고, 사업비 규모 및 설계용역비 추정예산 등을 고려할 때도 더 많은 설계사무소를 참가시켜 설계 제안서의 질적 향상을 도모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보아 완전 공모 형태로 전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나 확정된 사항은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특정 설계사무소를 선정하기 위해 입찰방식을 변경했다는 의혹은 전혀 사실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공제회는 사업부지 소유자이자 펀드 투자자 입장에서 모든 사업 절차가 공정하고 투명하게 진행하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국교직원공제회 소개
한국교직원공제회는 특별법(법률 제2296호)으로 설립된 정부 보장의 교직원 복지기관으로 교육기관, 교육행정기관 또는 교육연구기관의 교육공무원, 교원 및 사무직원 등으로 재직 중이거나 재직했던 교육 구성원의 생활 안정과 복리 증진을 도모하고 교육 발전에 이바지함을 설립 목적으로 한다. 2024년 5월 말 기준 회원 91만 명, 자산 69조원을 보유하고 있다. 유가증권, 국내외 부동산 및 인프라 등 다양한 자산군에 투자하고 있으며 The-K예다함상조, The-K저축은행, The-K교직원나라, The-K소피아그린, The-K호텔앤리조트, The-K제주호텔 등 총 6개의 출자회사를 운영하고 있다.